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가 IMF 이후 2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최근 구직 시장의 현실을 보여주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직장인은 ‘일자리가 없다는 충격적인 한국 근황’을 언급하며,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가 IMF 이후 2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미 오랜 시간 구직 시장은 어려웠지만 더 악화될 줄은 몰랐다는 고백에서 현장의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작은 기업에서도 지원자가 세 자릿수를 넘길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며, 한 기사에서는 신규채용이 전체 일자리의 26.6%에 불과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신규 일자리 확충이 그만큼 부진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청년들은 실업 상태로 내몰리기를 꺼려 ‘쉬었음’ 상태가 되지 않으려 애를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공기는 가혹하기만 합니다.
원글 글쓴이 역시 "퇴사하고 잠시 쉬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며 많은 이들과 같은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현재 한국 노동시장은 여러모로 복합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제 침체, 구조적 고용 감소, 신규 투자 부진, 기업의 불확실성 증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죠.
특히 IMF 외환위기 이후 노동시장 구조가 유연화되고 비정규직이 확대되면서, 이제는 정규직 자리조차 찾기 힘든 실정입니다.
작은 기업마저도 지원자가 몰릴 정도라면, 대기업·공기업 등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일자리의 경쟁률은 더욱 치열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전체 일자리 중 신규채용 비율이 3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사회 신입 진입 장벽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방증이며, 이것은 청년 및 경력 초기 구직자들에게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이처럼 ‘쉬었음’조차 두렵다는 말에는 일의 공백이 재취업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위기감이 깔려 있습니다.
변화하는 고용 환경 속에서 재취업을 위한 역량 개발, 자격증 취득, 그리고 자기계발이 중요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편,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이들이 꾸준히 일자리를 찾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비록 당장은 여유롭게 쉬기조차 힘든 현실이지만, 장기적으로 경제 구조가 개선되고 경기순환이 이뤄진다면 일자리 시장 역시 조금씩 나아질 수 있습니다.
끝으로,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중에서도 취업 혹은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자신만의 강점 키우기를 게을리하지 말고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기회를 노려보길 권합니다.
무엇보다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시고, 지치지 않았으면 합니다.